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과 '암 치유 건강식' 쿠킹클래스 진행
지난 9월 발간한 『암 치유 건강식단』 출간 기념
2025-10-22 09:51:22 2025-10-22 14:22:58
삼성웰스토리 암 치유 건강식단 쿠킹클래스 참여자들이 요리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국내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가 『암 치유 건강식단』 출간을 기념해 암 치유 건강 식단 쿠킹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여명을 분당 본사에 초청해 암 생존자를 위한 건강 식단 조리법 강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9월 암 환우와 생존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전문 서적인 『암 치유 건강식단』을 출간했습니다. 
 
쿠킹클래스에는 삼성웰스토리 전문 조리사의 시연에 맞춰 암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한 암 생존자들이 주치의와 함께 책에서 소개된 암 치유 건강 식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자신만의 식단으로 암 치료를 극복하고 『암 치유 건강식단』 책자에 레시피를 소개한 오세웅씨의 사례 발표도 준비해 암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본인의 인생 식단인 토마토달걀볶음을 직접 시연한 참여자 오세웅씨는 "악성림프종을 극복하고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 주치의 교수님과 쿠킹클래스에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치료 후 회복 기간 동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음식을 책을 통해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토마토달걀볶음은 빠른 시간 안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단백 달걀 요리로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해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암 환자들의 일상 회복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쿠킹클래스의 또 다른 메뉴로는 『암 치유 건강식단』에서 항암치료 후 음식 입맛이 변했을 때 먹으면 좋은 요리로 소개된 가지피자가 준비됐습니다. 가지피자는 소화가 힘들 수 있는 밀가루 도우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요리로 암 생존자와 의료진이 2인 1조로 짝을 이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책자에 수록된 증상별 5가지 대표 메뉴와 함께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서울병원이 식도암 생존자를 위해 개발한 회복용 영양죽, 고단백 반찬 등 20여종의 케어푸드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출간에 그치지 않고 암 생존자분들이 책에 소개된 건강 식단을 좀 더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당사의 전문 조리사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준비했다"며 "SNS를 통해서도 해당 레시피를 소개해 더욱 많은 암 생존자들이 올바른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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