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토스, 디지털 결제·마케팅 혁신 MOU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2025-10-29 10:54:27 2025-10-29 13:49:31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면세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와 손잡고 디지털 결제 혁신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 김현철 영업·마케팅 총괄, 곽종우 마케팅담당을 비롯해 이승건 토스 대표, 진필규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토스페이' 제휴 강화 △명동점·인천공항점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토스 앱 내 신세계면세점 전용 홍보 채널 개설 △공동 마케팅 및 금융 마이데이터 활용 전략적 프로모션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합니다.
 
토스의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로,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들에게 특히 편리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해당 시스템을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에 도입해, 출국 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손이 아닌 얼굴로 결제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양사는 단순한 결제 편의성 향상을 넘어, 금융 데이터,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정교한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는데요.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개인별 선호에 맞춘 맞춤형 프로모션과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담당은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과 토스(Toss)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승익 토스 매니저, 진필규 부문장, 이승건 대표,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대표, 김현철 영업·마케팅 총괄, 곽종우 마케팅담당. (사진=신세계면세점)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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