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첫 여성 실장급 공무원 탄생…기조실장에 김은성
자원관리실장엔 '전력' 전문 원종대…실장급 인사 마무리
2025-10-31 18:57:16 2025-11-01 01:40:15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부 첫 여성 실장급(1급) 공무원이 탄생했습니다. 
 
국방부는 31일"기획조정실장에 김은성(사진 위) 보건복지관을, 자원관리실장에 원종대(사진 아래) 전력정책국장을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안규백 장관 취임 이후 100여일 만에 실장급 인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기획조정실장은 국방기획, 국방중기계획, 조직, 예산, 국회 관련 업무와 국방정보화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직위입니다. 이 자리에 발탁된 김 신임 실장은 2001년 5급 공채(행시 44회)로 입문한 이후 보건복지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국장, 운영지원과장, 기획총괄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력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어 국회·조직·예산 등 주요 국방 기능을 총괄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기획조정실장 임무를 수행해 나갈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자원관리실장은 전력 운용과 군사시설 정책 수립·관리, 군 공항 이전 사업 등 군의 자원관리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직위입니다. 원 신임 실장은 1996년 5급 공채(기시 31회)로 입문한 이후 국방부 전력정책관과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전력·자원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높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력 분야에서의 오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K-방산 육성 및 획득 체계 개선을 통한 방산 4대 강국 진입, 국방 AI 첨단기술 활용 등 당면한 국정 과제를 성과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실장급 인사를 통해 실장급 직위의 신규 임용을 모두 완료했다"며 "신임 실장을 중심으로 국정 과제 추진 등 주요 현안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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