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중소 레미콘사와 '블루콘 윈터' 기술 제휴 협약
중소 레미콘사 확대 적용…동절기 품질 경쟁력 강화
2025-11-05 14:51:30 2025-11-05 15:23:19
(왼쪽부터) 이상훈 세종레미콘 이사,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 유진규 정안레미콘 상무, 남성우 정안레미콘 전무, 정현수 그린레미콘 대표이사가 지난달 23일 정안레미콘 본사에서 특수 콘크리트 브랜드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 기술 제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삼표산업이 지난달 23일 정안레미콘, 세종레미콘, 정안레미콘아스콘과 특수 콘크리트 브랜드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표산업은 고성능 콘크리트 품질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중소 레미콘사로 확대 적용해 동절기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블루콘 윈터는 삼표산업이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입니다. 영하 15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보양과 급열 양생 없이 표면 비닐 양생만으로 타설 36시간 이내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MPa는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입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사는 현장 시공 품질 향상, 동절기 강도 저하 방지, 공급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 기술은 내년 초 충주 정안산업, 세종레미콘을 비롯해 진천 정안레미콘과 제천 그린레미콘에 확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특수콘크리트 담당)는 “이번 기술 제휴로 삼표산업의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중소 레미콘사에 적용이 가능해졌다. 겨울철 품질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건설 현장에 대기업 수준의 인증 품질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술력 확대에 집중해 국내 건설산업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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