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지속 가능 리사이클링 벤치 기증
2025-11-17 10:30:19 2025-11-17 13:40:36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신세계백화점 지난 6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운천어린이공원에서 '리뉴 벤치 기증식'을 갖고 총 10개의 친환경 벤치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증한 벤치에 신세계백화점은 '쓰임을 다한 유니폼이 시민을 위한 쉼터로 새롭게 재탄생했다'는 의미를 담아 '리뉴 벤치'(RE+NEW)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리뉴 벤치.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13개점에서 수거한 총 1만 벌의 폐유니폼으로 벤치를 제작하고 이를 전달하며 의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통한 '자원 순환'과 새로운 시민 휴식의 장 조성이라는 '지역사회 기여'를 함께 이뤘습니다. 
 
리뉴 벤치는 수거된 유니폼을 매립이나 소각하지 않고 파쇄, 고온 압축, 급속 냉각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친환경 신소재 플러스넬로 제작됐고, 플러스넬은 온, 습도의 변화에 강하고 별도의 유지 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해 벤치 및 가구, 벽체 등에 활용돼 왔습니다. 
 
이번에 기증한 벤치는 '지구를 살리는 십만양병 벽화'와 함께 설치돼 친환경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10만 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아름다운 벽화와 신세계백화점의 ‘리뉴 벤치’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시민들은 휴식을 넘어 일상 속에서 친환경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 환경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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