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서 모니터용 OLED 패널 공개
‘240Hz’ 고주사율 구현
RGB 스트라이프 구조
2025-12-23 10:00:00 2025-12-23 14:13:5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첫 공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구조가 적용된 LG디스플레이 모니터용 OLED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것으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color bleeding), 색 프린지(Color fringe) 등 왜곡 현상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로, 특화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Resolus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및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선도입할 계획입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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