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울산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배출한 진보당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20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6%, 민주당 35.0%, 진보당 8.1%,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5%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10.8%, '잘 모름' 0.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울산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70세 이상에서도 국힘 '우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50대에선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20대 국민의힘 51.2% 대 민주당 17.8% 대 진보당 10.6%, 30대 국민의힘 40.4% 대 민주당 27.1% 대 진보당 9.5%로, 젊은 층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국민의힘 54.9% 대 민주당 33.0% 대 조국혁신당 2.3%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앞섰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40대 민주당 52.0% 대 국민의힘 19.1% 대 진보당 9.1%, 50대 민주당 37.1% 대 국민의힘 30.1% 대 진보당 13.4%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앞섰습니다. 60대의 경우 민주당 39.7% 대 국민의힘 36.8% 대 진보당 3.1%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중·남구 국힘, 동·북구 민주 '우세'
권역별로 보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중구와 남구에선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중구 국민의힘 41.7% 대 민주당 29.4% 대 진보당 4.7%, 남구 국민의힘 45.8% 대 민주당 31.0% 대 진보당 4.8%였습니다.
울산에서 비교적 진보 지지세가 강한 동구과 북구에선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동구 민주당 40.0% 대 국민의힘 28.7% 대 진보당 16.9%, 북구 민주당 40.6% 대 국민의힘 30.2% 대 진보당 11.9%로 집계됐습니다. 울주군의 경우 국민의힘 37.2% 대 민주당 35.5% 대 진보당 6.3%로, 양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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