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창업·AX 전환에 추경 1.9조원 편성
수출기업 중동 전쟁 피해 최소화…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 공급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 3200억 확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500억원 편성…청년 일자리 창출
2026-03-31 15:59:50 2026-03-31 15:59:50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1조9374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 창업 촉진, 지역 중소 제조기업 인공지능 전환(AX) 등 4대 분야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기부는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올해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 전쟁 피해 최소화 예산 4622억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5852억원,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열풍 조성에 8031억원, 지역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전환 등에 870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중기부는 먼저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 전쟁 피해 최소화와 시장 다변화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동 전쟁으로 운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 수출 현장의 단기 위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합니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500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동 전쟁 피해 기업의 수출규제 부담 완화와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122억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대체 시장 확보 등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공급 규모도 1000억원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민생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3200억원 확대합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1000억원씩 출연해 보증 공급을 강화합니다. 경영 애로를 넘어 한계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포착해 원활한 폐업과 재도전을 돕기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에도 246억원 추가 편성합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열풍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확보에도 나섭니다. 특히 창업가를 발굴해 단계별 강연과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1500억원을 투입합니다. 또한 창업도시와 연계된 딥테크 창업중심대학 확대에도 24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 창업 지원사업에 603억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또한 초기 창업기업과 재도전기업, 지역 소재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에 1700억원을 출자합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예산도 확대합니다.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 AI 전환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 지원도 확대합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기반한 제조AX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7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제조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역 제조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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