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Deal모니터)하나증권, 2000억 공모채 출격…금리 더 낮출까
신용등급 AA0 수요예측 양호한 상황
실적 개선에 사업 확장 긍정적인 평가
2026-04-01 14:33:20 2026-04-01 1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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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황양택 기자] 하나증권이 대규모 공모사채 발행에 나선다. 신용등급 AA0 등급 발행은 최근 수요예측 경쟁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리가 개별민평 대비 높게 나왔다. 그동안의 발행 사례나 최근 실적 개선, 사업 확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게 시장 관측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제15회차 무보증 일반 공모사채 2000억원을 발행한다. 회차 구성별로 제15-1회차 2년물 700억원, 제15-2회차 3년물 1000억원, 제15-3회차 5년물 300억원 등이다.
 

(사진=증권신고서)
 
인수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37620), 흥국증권,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 IBK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9일로 예정됐다.
 
수요예측 공모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한국자산평가, 키스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2년·3년·5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서 0.30%p를 더하거나 뺀 범위에서 결정된다.
 
하나증권의 개별민평은 지난달 27일 기준 ▲2년물 4.094% ▲3년물 4.248% ▲5년물 4.426% 등으로 확인된다. 하나증권 회사채 신용등급인 AA0 등급민평은 ▲2년물 4.015% ▲3년물 4.164% ▲5년물 4.326% 등이다. 하나증권은 같은 등급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A0 등급의 최근 발행 사례로는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373220) 2년물(5-1회차)과 3년물(5-2회차), 5년물(5-3회차), GS파워 3년물(15-1회차), 5년물(15-2회차) 등이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낮게는 2.83:1에서 높게는 11.00:1로 나온다. 다만 확정 스프레드는 양수(+) 값이 많았다. 개별민평보다 금리를 더 쳐줬다는 뜻이다.
 
하나증권의 최근 발행 건으로는 지난해 3월 2년물 1400억원과 3년물 2500억원이 있으며, 그다음이 2024년 11월 2년물 1100억원과 3년물 1400억원이다. 확정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6bp에서 –9bp 범위에서 결정됐다.
 
하나증권 역시 수요예측 흥행이 예상된다. 금리는 기존 흐름과 같이 개별민평 대비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신규 사업 확장성까지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우수한 시장 지위와 다각화된 사업 기반을 토대로 연간 2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경상적 이익창출력이 양호하다"라며 "발행어음 인가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면서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지난해 발행했던 기업어음(CP) 증권을 차환하는 작업이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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