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5)현장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게임산업 정착 위해 규제 풀겠다"
현장서 게임 규제 완화·산업 지원 강조…업계 '정책 전환' 기대감 고조
2025-11-15 18:09:41 2025-11-15 18:09:4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스타2025 3일차에 부산 벡스코 현장을 찾아 게임산업 규제를 풀겠다며 게임산업 육성을 예고했습니다. 
 
김 총리는 15일 지스타 전시장을 방문해 "(게임은) 산업으로서도 의미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여가로서 가장 비율이 높다"며 "산업으로 제대로 정착하도록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 총리는 조영기 게임산업협회장,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지스타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엔씨소프트(036570)를 시작으로 넷마블(251270), 크래프톤(259960),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 웹젠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게임을 체험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넷마블 부스에 방문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게임기자단)
 
그는 "얼마 전 대통령께서 '게임은 중독물질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셨고 저도 그런 말씀을 같이 나눈 바 있다"며 "게임이 산업으로서 인정받고 정착한 상황인 만큼, 규제(완화) 등 정부가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스타가 더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큰 대기업과 함께 작은 (중소게임) 개발자도 함께하는 모습이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임업계에서는 분위기가 침체됐던 초반과 달리 민주당 주요 인물들이 현장을 찾자 정책 전환이 이뤄질지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지스타 현장을 찾아 전시를 관람하고 게임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영기 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업계 제작비 세액공제 추진을 비롯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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