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26일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 뒤 5000선을 내주며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은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106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이 '천스닥'에 재진입한 것은 2022년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7포인트(0.15%) 오른 4997.5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장중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은 2조112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9억원 1조68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는 29일 예정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화된 상황"이라며 "코스닥의 금융투자 수급 유입은 개인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확대 영향이 크고 STO 활성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코스닥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7포인트(1.00%) 오른 1003.90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100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6일(1003.01)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31억원, 2조62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조10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2원 내린 1440.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990.07)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에 장을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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