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추진…“사업 효율화”
프랑스 OP모빌리티, 우선협상대상자
2026-01-27 16:36:57 2026-01-27 16:41:2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 부문을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자를 선정했습니다. 모빌리티 산업 지형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7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부문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 거점을 보유한, 연 매출 116.5억유로(한화 약 20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기업입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본격 착수하고, 거래 구조 및 규모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앞으로 협상할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 거래를 통해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의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로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사업·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한다는 기조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OP모빌리티는 램프사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선택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리소스를 효율화해 고부가가치 사업과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지속가능한 밸류업 전략으로 임직원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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