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신현송, 첫 회동…"재정·통화정책 공조 강화"
중동발 불확실성 대응…물가·성장 '이중 압력' 속 정책 공조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원화 국제화 추진…구조개혁도 병행
2026-04-23 10:20:12 2026-04-23 10:20:12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안전 강화와 구조개혁 지속 추진에 뜻을 모으면서 재정·통화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와 조찬 회동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재경부)
 
 
구 부총리와 신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신 총재 취임 이후 첫 회동으로, 취임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두 수장은 재정·통화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배경으로 경제 불확실성 확대를 꼽았습니다. 최근 경제를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방 압력과 성장 하방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압력' 상황으로 진단하고, 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원화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시장 안정성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원화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금융·외환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성장잠재력 확충과 양극화 해소 등 새로운 정책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개혁도 함께 추진합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연구 역량을 활용해 구조개혁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정책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신 총재는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수장은 향후 시장상황점검회의 등 기존 협의체를 지속하는 한편, 비공식 만남도 확대해 정부와 중앙은행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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