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60%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2%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4.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1%)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5.6%('매우 못하고 있다' 24.0%,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0%에서 59.2%로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32.8%에서 35.6%로 2.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월 2주째 조사에서 58.4%를 기록한 이후 대략 3개월 만에 50%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입니다.
20대, 49.5% '부정적'…TK, 긍정 42.6% 대 부정 48.7%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53.6% 대 부정 34.0%로, 긍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밖에 30대 긍정 55.4% 대 부정 41.2%, 40대 긍정 72.6% 대 부정 26.3%, 50대 긍정 67.4% 대 부정 29.7%, 60대 긍정 58.7% 대 부정 36.1%였습니다. 20대의 경우 긍정 43.7% 대 부정 49.5%로, 부정평가 응답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57.2% 대 부정 39.6%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부산·울산·경남과 함께 6·3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도 긍정 56.6% 대 부정 37.9%로 긍정 평가 응답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경기·인천 긍정 60.5% 대 부정 34.8%, 대전·충청·세종 긍정 54.4% 대 부정 37.4%, 광주·전라 긍정 82.6% 대 부정 13.9%, 강원·제주 긍정 66.3% 대 부정 30.9%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긍정 42.6% 대 부정 48.7%로, 부정 평가 응답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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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지지율 62.5%…보수층 지지율 28.9%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긍정 62.5% 대 부정 30.5%로, 긍정 평가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87.8% 대 부정 10.1%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긍정 28.9% 대 부정 65.3%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긍정 95.7% 대 부정 3.1%,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13.4% 대 부정 78.9%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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