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도보다 13.5% 증가한 101억 달러를 기록하며,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12.9%로, 대표 흑자 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우리 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14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액은 2.3% 감소한 12억9000만달러. 제품 유형별 수출 실적(비중)은 △기초화장품, 85억3000만달러(74.7%) △색조화장품, 15억1000만달러(13.2%) △두발용 5억9000만달러(5.1%) △인체세정용 4억8000만달러(4.2%) △눈화장용 2억달러(1.7%) 등입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무역수지(단위: 천달러, %, 표=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22억달러 △중국 20억 달러 △일본 11억달러 △아랍에미리트 2억9000만달러 △폴란드 2억8000만달러 순입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은 전년 172개국에서 30개국이 늘어난 202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국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2.3%가 증가한 17조9382억원입니다. 주요 생산 유형인 기초화장품 제품 생산액은 10조3177억원입니다. 색조화장용 제품 생산액은 2조8378억원입니다. 기능성화장품 생산액은 7조1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중 생산실적은 엘지생활건강이 3조9185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3조256억원 △애경산업 2966억원 △에이피알 2850억원 △구다이글러벌 1841억원 △비나우 1662억원 순입니다. 제조자 개발생산(ODM) 업체의 생산실적은 △코스맥스 1조6104억원 △한국콜마 1조3012억원 △코스메카코리아 3531억원 △코스비전 2022억원 △비앤비코리아 1522억원 순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과 관련해 식약처는 △가이드라인 △컨설팅 △평가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원료 안전성 정보 DB 구축 사업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개편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수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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