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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14:0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IBK캐피탈이 영업자산 포트폴리오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중심으로 구성된 탓에 리스크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부실채권 비율이나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주요 지표는 1% 아래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금융 자산의 질적 구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IBK캐피탈은 무보증사채 발행에 대한 신용도로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기업어음(CP)이나 전자단기사채 신용도는 A1 등급이다.
(사진=IBK캐피탈)
영업자산 포트폴리오 리스크는 다소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서다. 지난 1분기 기준 합계 자산인 11조9473억원 중에서 기업금융이 9조2383억원으로 77.3%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금융은 2조4158억원으로 20.2%를 나타낸다. 기업금융과 투자자산 비중이 97.5%다. 나머지는 가계금융, 할부리스, 할인어음과 팩토링, 자동차금융 등을 소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기업금융은 중소기업 여신과 부동산금융 위주로 구성됐다.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중소기업 여신이 88%다. 특히 거액여신 비중이 높아 신용집중 위험이 큰 편이다.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거액여신 비중이 75%에 달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1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1조6250억원이다. 본PF 1조3828억원에 브릿지론 2421억원이다. PF 대출은 영업자산 내 비중이 13.7%로 경쟁 그룹 평균인 8% 대비 수치가 높다.
다만 질적 구성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릿지론 비중이 14.9%로 낮아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가 크지 않아서다. 본PF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 비중이 70%로 높고, 수도권 비중이 68%라 안정적이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영업자산에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비중이 커 포트폴리오 리스크 수준은 높은 편"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건전성 중심으로 심사 기조를 강화해 부동산 PF대출을 선별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한국기업평가)
포트폴리오 리스크가 높음에도 건전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전성 관련 주요 지표가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0.9%, 요주의이하여신비율 3.0%, 1개월이상연체율 0.6%로 매우 낮은 편이다.
중소기업은행과 연계한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은행과 여신 심사 과정을 일부 공유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우수한 건전성 배경으로 꼽힌다. PF 대출도 취급부터 안전한 건 중심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PF 부문의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4.5%, 요주의이하여신비율 9.8%로 양호하다. 부실채권 상각과 매각, 리파이낸싱 등으로 사업장을 정리 중이다.
대손충당금은 1492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870억원) 대비 적립률이 171.5%로 높게 나온다. 수치가 100%를 크게 넘어서고 있는 만큼 부실완충력이 우수하다.
정하영
한국기업평가(034950) 선임연구원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과 높은 충당금 적립률 등을 감안할 때 건전성 지표는 우수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부동산 PF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 중이며 경쟁그룹 대비 건전성 지표가 우위에 있다"라고 진단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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