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한국GM 노사가 완성차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노사는 성과급 지급과 기본급 인상, 신규 차종 배정 계획 등 합의사항 이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단협 교섭하는 한국GM 노사. (사진=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체 조합원 6193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350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투표율은 95.1%를 기록했으며, 찬성률은 전체 조합원 기준 56.5%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는 2686명, 무효표는 7명이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임단협 교섭에 착수했습니다.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과 기본급 인상폭을 놓고 노사 간 이견이 있었으나, 지난 22일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성과급 1500만원 지급과 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입니다. 아울러 내년 3분기 안에 신규 차종 배정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로 약 2개월간 진행된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습니다. 한국GM이 하계휴가 시작 전 단체교섭을 타결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은 “올해 임단협 교섭 타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와 노동조합이 상호 이해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도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안정적인 생산과 사업 운영을 이어가며 회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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