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주주환원 확대 방안 마련”…로이터에 성명 보내
2026-08-06 10:09:24 2026-08-06 10:12:19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에 따라 늘어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 공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이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경기순환 위험을 관리하고 성장 이니셔티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실적설명회(컨퍼런스콜)에서도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의미 있게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재무 목표로 순현금 100조원 확보를 제시하는 한편,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회사는 AI 산업 발전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3.8% 오른 89조4924억원, SK하이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557.2% 오른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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