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 개선협상…상품·서비스 등 집중 논의
19~21일까지 서울서 개최…3개월 만에 재개
공급망·산업협력도 논의…경제협력 기반 마련
2026-08-19 07:00:42 2026-08-19 07:00:42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약 14억명의 세계 최대 인구 인도 시장과의 교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을 본격화합니다.
 
산업통상부는 한·인도 CEPA 제13차 개선협상이 오는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CEPA는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의 구조와 시장 개방 수준에 유연성을 두면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통상협정입니다.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은 지난 2016년 시작됐지만 양국 간 입장 차이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후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이 재개됐으며 지난 5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2차 협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상은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후속 협상입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이민영 산업부 통상협정교섭관대리와 인도 측 카필 초드리 상공부 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합니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양국 간 핵심적 상품과 서비스 시장개방, 원산지 기준 관련 상호 구체적 관심 분야와 개방 가능성을 집중 논의합니다. 
 
또 공급망, 전략적 산업협력 등 새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지난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운영방안과 주요 의제를 논의하여 분과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 운영방안과 개최 일정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신흥시장이지만, 지난해 기준 한·인도 교역 규모는 256억달러로 인도와 유사한 경제 규모의 아세안(ASEAN)과 비교할 때 약 10분의 1에 불과해 향후 교역·투자 확대 여지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개선 협상을 통해 전통적 시장개방뿐 아니라, 양국 간 공급망 및 산업협력까지 포괄하는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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