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해킹으로 고객 신용정보 유출
25일 사이버 침해사고 인지…유출 대상·규모 파악 중
2026-10-26 16:11:50 ㅣ 2026-10-26 16:11:50
[뉴스토마토 장선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6일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상세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증상을 확인한 뒤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정보 유출 대상과 규모 등은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공격에 사용된 IP를 차단하고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조치도 강화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사고에 따른 명의도용과 스미싱, 피싱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했습니다. 피해 발생 시 신고와 피해구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 연락처도 함께 공지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실제 손해가 발생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구제 절차도 안내했습니다.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조정 신청 등이 해당합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고객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임직원 모두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근 금융권에서는 해킹과 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관련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는 미래에셋생명을 포함해 총 17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은 물론 예가람·웰컴·OK·DB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산은캐피탈,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도 해킹 또는 정보유출 사고가 확인됐습니다.
 
핀테크·가상자산 등에서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모우다, 브라이트픽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프라뱅 등이 관련 사고를 겪었습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장선영 기자 line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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