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6.4%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해야"
'사고 예방효과 기대' 59.33%
2025-03-17 15:08:18 2025-03-17 15:08:18
지난 2022년 2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서쪽 1호 라인 외벽에서 현장 안정화 작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정부가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민 86.4%가 명단 공개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에 반대하는 비율은 13.6%에 그쳤습니다.
 
명단 공개 찬성 이유로는 사고 예방효과(59.33%)를 꼽은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이 향상(33.95%),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5.68%) 등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명단 공개 반대 이유로는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낙인만 찍는 셈(40.15%), 사고 책임이 건설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29.93%), 사고 축소·은폐 시도로 이어질 우려(27.74%)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