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선별 수주로 내실 강화"
2025-03-25 15:24:30 2025-03-25 17:32:08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25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허윤홍 GS건설(006360) 대표는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윤홍 대표는 25일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기반 사업 강화'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표는 이를 위해 "품질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관리총괄임원(CRO) 산하 위기관리(RM)실을 신설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와 함께 주택 브랜드 '자이' 리브랜딩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며 CX팀 신설 및 마케팅 조직을 개편과 더불어 자이 리브랜딩을 성공리에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대표는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후 변화, 고령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허 대표는 "올해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 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대표는 "올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 GS건설은 '통신판매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정관 변경 승인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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