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네오위즈(095660)가 자체 제작 게임을 늘려 팬덤 확장에 나서겠다고 27일 주주에게 약속했습니다.
이날 네오위즈는 판교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중장기와 올해 사업 목표를 밝혔습니다.
우선 중장기 성장을 위해 매년 한 개 이상의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 출시 체제를 구축합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팬덤을 갖춘 IP를 다수 보유해 팬덤도 키워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네오위즈가 27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올해는 스토리 기반 IP를 개발하고 발굴합니다. 'P의 거짓' DLC(추가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의 성공적인 출시와 신작 개발을 가속화합니다.
팬 중심 서비스 운영에도 집중합니다. '브라운더스트2' 등 라이브 게임 팬덤을 고도화하고, 내부적으로는 해외 팬덤 확보를 위한 글로벌 조직으로 변화를 꾀합니다.
비용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업무 아웃소싱 확대 등을 통해 효율적인 비용 운용을 고민합니다.
이날 네오위즈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기원 네오위즈 산타 모니카 대표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유병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 대표는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 '자카자네'와 미국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와 신작 배급 계약을 맺어 네오위즈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 바 있습니다. 유 교수의 경우 AI 기술 전문성을 갖춰 미래 가치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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