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에 종합철도시험센터 준공
2025-04-01 16:03:52 2025-04-01 16:03:52
싱가포르 종합 철도 시험 센터 (SRTC) 전경.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최초 종합 철도 시험 센터가 싱가포르에 문을 엽니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종합 철도 시험 센터 SRTC(싱가포르 레일 테스트 센터) 준공식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과 함께 개최했습니다.
 
이는 동남아시아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10번째 종합 철도 시험 센터입니다.
 
SRTC는 각기 다른 전원 공급 방식, 차량 규격, 시스템을 가진 싱가포르 도시 철도들의 내구성, 성능 호환성, 최고속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GS건설은 2020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5500억원(6억395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로 이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후 54만㎡ 부지에 총연장 16.9㎞의 시험 선로 3개를 개설하고 종합관리동, 통제센터 등 10개 동을 시공했습니다.
 
GS건설은 시공 과정에서 교량 상부, 건물 기둥, 외벽 등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설치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무재해 1400만 시간 기록도 세웠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고난도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글로벌 철도건설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싱가포르에서 성공한 해외 건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한국 건설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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