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열린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 윤석열정부 황태자. 포스트 윤석열 1순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체재인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선두주자. 총선 참패에도 62.8% 득표율로 지난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압승. 윤석열발 12·3 비상계엄 반대. 이후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우두머리(수괴)에 대한 탄핵소추안 찬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얘기다.
한동훈 아니면 정권 교체 확률 '100%'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다음 날. 여권 한 관계자가 물었다. "차기 대선주자는 누가 될까요?"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한동훈이요." 국민의힘이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108석(지역구 90석+비례대표 18석)에 그치자, 여야를 막론하고 한 전 대표를 대선 선택지에서 지울 때였다.
탄핵 정국이 한창인 지난달 초. 민주당 한 관계자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한동훈." 결론만 얘기하면,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조기 대선에서 이길 확률은 49%다. 하지만 한 전 대표 이외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출마할 경우 보수 진영이 패할 확률은 100%.
현재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한 전 대표 이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정도. 이중 오 시장은 35일 만에 토지거래허가제가 뒤집히면서 사실상 대선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명태균 게이트 의혹보다 부동산 역린이 더 컸다. 이로써 오세훈 역할론은 용도 폐기.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김 전 장관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