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에 불참한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측은 16일 "모든 경우의 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비이재명) 빅텐트에 참가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 측 백왕순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선 불출마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자유롭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 룰에 반발해 경선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김두관 후보는 14일 민주당 경선 거부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참모들과 회의를 통해 주말쯤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