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분은 매출 1조5992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전년 동기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보다 실적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보다 수익성이 둔화됐습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천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2천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여기에는 경량 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과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억∼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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