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금융업계 '1위'
2025-05-02 16:43:32 2025-05-02 16:43:32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 금융업권에서 유일하게 1조원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3278억원 증가하며 전 업권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전체 증가액(5조7891억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2위 사업자와 비교해도 약 37% 더 많은 적립금이 유입돼 뚜렷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적립금 증가는 평가금액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입니다.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이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 고객자금 유입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연금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사를 선택하려는 고객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서비스(MP구독·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매매 시스템과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전용 상담 등 차별화된 연금 운용 인프라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개인연금에도 확대했습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제시하고,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안내와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며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32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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