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는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인공지능(AI)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제정했습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간 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합니다.
윤리헌장은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또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롯데 측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 관리 4가지 영역입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그룹에서 AI 활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AI 정보 왜곡과 유출, 인권 침해 등 잠재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윤리헌장에 기반, AI 결과물의 리스크를 재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이 그룹 AI 경쟁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들이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인공지능(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지주)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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