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음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7포인트(0.76%) 오른 2621.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14.1포인트(0.54%) 오른 2615.9에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억원, 82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89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수는 현재 7.73포인트(1.08%) 오른 723.28에 거래 중입니다. 장 초반에는 5.09포인트(0.71%) 오른 720.64로 출발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3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54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최근 연속된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점이 차익 실현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83포인트(0.27%) 하락한 4만2677.2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14포인트(0.39%) 떨어진 5940.46, 나스닥 종합지수는 72.75포인트(0.38%) 하락한 1만9142.71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91.2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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