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 호소한 이준석…"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 해달라"
국민의힘 향해서도 비판…"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곳"
2025-06-03 10:17:28 2025-06-03 15:25:48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일 "기호 4번, 이준석. 그 표는 낡은 정치와 결별하는 선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약속"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은 말했다. 단일화할 거라고, 포기할 거라고, 결국 선거를 접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 자체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개혁신당은 이제 '말뿐인 신당'이 아니라, 실제로 큰 선거를 치러낼 역량과 결기를 갖춘 정당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의힘은 이미 본질을 잃었다"며 "윤석열·황교안·전광훈 연합 세력,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 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민주당과 싸울 의지도, 이길 전략도 없다. 그저 적게 지는 것만을 목표로 삼으며 오직 공천권과 당권만을 탐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제 국민께서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지속 가능하고, 진심이다. 여러분의 한 표, 그 압도적인 지지가 정치를 바꾸는 결정을 만들어낸다"고 거듭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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