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입찰에 확정금리 조건 제시
2025-06-09 15:13:15 2025-06-09 15:27:46
'오티에르 용산' 모형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합 측에 핵심 사업비 항목들을 확정금리 형태로 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CD+0%의 입찰 보증금 1000억원, △CD+0.7%의 필요 사업비 1000억원과 조합 필수 사업비 전액 △CD+0.85%의 사업 촉진비 1조5000억원과 LTV 160% 보장 조건이 포함된 이주비 항목까지 모두 가산금리를 수치로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이는 '모든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로 명시할 것'이라는 조합의 입찰 지침을 준수한 것입니다. 과거 일부 사업장에서 논란이 된 모호한 금리 조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입니다. 실제로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은 명확한 고정금리 조건을 제시해 신뢰를 얻고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이앤씨는 1금융권 5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자금 조달 관련 실행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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