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13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전체 여론을 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정성호 의원도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고 했다'라는 앵커의 말에 "말 그대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법률, 그다음에 국민적인 여러 의견과 사회적인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면서 (이 대통령이)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조국 대표도 옥중 인터뷰를 통해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했다"라며 "법의 안정성, 사회적 동의, 시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저희가 먼저 얘기하는 것은 좀 너무 많이 나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북 송금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자신도 검찰 독재의 피해자라면서 사면 복구를 요구한 것을 어떻게 보는가'란 질문에 "동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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