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17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1포인트(0.55%) 오른 2962.97을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2946.66)보다 13.27포인트(0.45%) 오른 2959.93에 개장했습니다. 개인이 홀로 27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 17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23%) 오른 779.0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777.26보다 2.82포인트(0.36%) 오른 780.08에 출발했습니다. 개인이 83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1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나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휴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군사 충돌이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30포인트(0.75%) 오른 4만2515.09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4포인트(0.94%) 상승한 6033.1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94.39포인트(1.52%) 오른 1만9701.2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360.0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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