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변화는 생존 조건…기대 부응 못하는 정당 도태"
"혁신 없인 신뢰 없고 신뢰 없인 미래 없다"
2025-06-19 10:25:21 2025-06-19 13:51:4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변화는 선택 아닌 생존 조건"이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은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쓴소리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당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 토론회에 참석해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김 비대위원장은 19일 '당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보낸 준엄한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방식과 익숙한 언어의 반복 구호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며 "혁신은 말 아닌 실천이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재선 의원 등을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5대 개혁안을 제안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혁신안은 국민의힘이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 변화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생존 마지막 문턱에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 눈높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을 세우면 해답이 명확해진다"며 "국민 원하시는 방향으로 기득권이 아닌 비대위원장으로서 혁신 흐름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가 변화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혁신 없인 신뢰 없고, 신뢰 없인 미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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