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제주 공략…디지털관광증 이어 디지털 전국체전 선뵌다
월렛 기술 활용해 NFT 기반 제주 전국체전 티켓·메달 개발
NFT·생성형 AI·로봇 등 기술 도입 '디지털 체전' 경험 제공
9월 NFT 기반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발급 추진
2025-06-22 12:09:15 2025-06-22 12:09:1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핀테크 계열사 네이버페이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제주도 공략을 강화합니다. 오는 9월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발급을 추진 중인 가운데,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에도 나섭니다. 
 
네이버페이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왼쪽부터)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2026 제주 전국체전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네이버페이)
 
세 기관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2026 제주 전국체전을 다양한 기술이 도입된 디지털 체전으로 기획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대회 주최 측인 제주도의 총괄 아래 네이버페이는 웹3.0 기술 기반의 NFT 티켓과 시상식 메달의 개발과 발행, 운영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을 활용한 대회 성화봉송, 메달 수여, 대회 내 전시관 운영 등 로봇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맡았습니다. 
 
NFT 기반의 티켓과 메달 뿐만 아니라 로봇 성화 봉송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관람객들이 보유한 NFT 티켓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입니다. 
 
(왼쪽부터)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제주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 NFT 디지털관광증 확산 및 디지털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네이버페이)
 
앞서 네이버페이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NFT 디지털 관광증을 내놓을 계획이라고도 발표했습니다. 양 측은 제주 관광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NFT 디지털관광증 확산·디지털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나우다(NOWDA) 발행을 위한 네이버페이 월렛 기술과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고, 네이버페이 플랫폼과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제주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NFT 기술을 활용한 나우다 기획과 사업 추진을 주도하고, 서비스 출시 후에는 월렛과의 연계·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객과 도민들의 나우다 이용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제주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 전국체전이 디지털과 로봇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스포츠 행사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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