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네이버AI에 7만건 고화질 사진 제공
한국문화 왜곡 방지 위한 협력
하이퍼클로바X, 한국 이미지 정교화 기대
2025-06-24 17:41:05 2025-06-24 17:41: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보유한 약 7만건의 고화질 한국관광 사진을 네이버(NAVER(035420))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생성형 AI가 만든 사진 속 한국과 한국 문화 등이 일부 왜곡된 이미지로 표출되는 사례 등을 보완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했습니다. 
 
네이버는 포토코리아의 약 10만 건의 사진 중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고화질 사진 7만건을 제공 받게 됩니다.
 
포토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사진 플랫폼으로 고궁, 한옥, 한식, 지역축제, 전통시장 등 한국의 매력을 담은 사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당장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비전 모델을 고도화 하는 데 활용할 것 같다"며 "하이퍼클로바X 자체가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소버린 AI라는 정체성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관련된 이미지가 소버린 AI를 고도화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토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한국의 고유 문화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생성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수십 년 간 축적한 약 176만 건의 관광콘텐츠 관리 체계를 재정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보유한 약 7만건의 고화질 한국관광 사진을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제공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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