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동아제약, 파티온으로 중국 바디케어 시장 '겨냥'

현지 왕홍 '다다'와 협업 제품 출시 방송 진행트러블 진정 특허 성분으로 소비자 관심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2일 16:2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용민 기자] 동아제약의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중국 바디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파티온은 현지 왕홍 ‘다다’와 협업해 기능성 바디워시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 출시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방송에서 제품 주요 성분과 효과,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 후기와 함께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동아제약의 '파티온' 제품.(사진=동아제약)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살리실산(BHA)과 동아제약 특허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바디 트러블 진정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이는 파티온의 메인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동일한 핵심성분으로 스킨케어 성분을 그대로 바디케어에 적용한 사례는 드물다. 그 결과 제품 사용 후 등 부위 과잉 유분과 피지 개선 효과를 입증됐다.

 

실제 최근 중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트러블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바디 트러블을 케어할 수 있는 기능성 바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온라인 여드름 케어 시장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한 약 240억 위안(약 4조 5,446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 중에서도 등과 가슴 등 바디 트러블을 관리하기 위한 바디용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살리실산과 티트리 오일 및 각질 제거 성분을 적절히 배합한 클렌저와 로션 등의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으며, 바디워시 시장 내에서도 트러블 케어 기능이 강화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칭옌 칭바오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바디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기능’(81.4%)이며, 이어서 ‘성분’(64.2%)이 2위로 나타났다. 기능별 선호도에서는 보습, 트러블 케어, 미백, 피부 재생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소비자들이 단순한 보습을 넘어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 기능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파티온 관계자는 “바디케어 시장에서도 페이셜 스킨케어 수준의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제약사의 피부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노스카나인 트러블 바디워시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온은 ‘문제적 피부를 위한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 더마연구센터가 9년간 연구해 개발한 특허 성분 헤파린RX콤플렉스는 파티온 ‘노스카나인(NOSCA9)’의 핵심 진정 성분이다.

 

중국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 인기 왕홍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온 파티온은 현재 티몰, 도우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단독관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화메이(HARMAY), 와우컬러(WOW COLOUR) 등 중국의 주요 뷰티 편집샵에도 입점해 브랜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용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