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다음 주 구윤철·조현, 베센트·루비오 만난다"
"한미 상무장관 회담서 미국 측 조선분야에 높은 관심"
2025-07-26 18:05:54 2025-07-26 18:05:54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중 미국을 찾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용범(왼쪽)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통상대책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26일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이 이날 오후 통상현안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미 통상협상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조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미국 현지에서 통상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한 점을 언급하며 "우리 측은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 부총리와 조 장관이 각각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며 "다음 달 1일 전까지 미국과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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