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키움 디지털아카데미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10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된 교육생 가운데 29명이 수료했습니다.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는 설명입니다.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습니다. 게임 형태로 제작된 이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적은 MZ 세대도 자연스럽게 주식 구조와 투자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1기 수료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조윤혁 교육생이 최우수상, 안정우·한민서 교육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합니다.
아울러 다음 달 1일에는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이 열립니다. 2기는 총 37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8월1일부터 11월19일까지 진행됩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5일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사진=키움증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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