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APEC 계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
"김정은·트럼프 회동은 북한의 비핵화 계기"
2025-08-31 14:08:25 2025-08-31 14:08:25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임시)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해당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까지 가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 조심스럽게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APEC 초청이 이뤄졌느냐는 질의엔 "안됐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참석에 관해선 "소원해진 중국과 관계를 복원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 않았나 한다"며 "북한이 러시아와 가까워졌는데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정상 국가가 되기 위해선 미국과 우리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다. 새 시도를 하는 일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현 상황에선 북한이 우리에 대해 무시 전략으로 나오는데 미국이 방안을 잘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새 돌파구를 만들어가면 우리는 페이스메이커(보조자) 역할을 하는 게 이 대통령의 뜻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평화 중재자), 난 페이스 메이커"라는 발언을 통해 북한 관련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가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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