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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장동혁 덮친 '박근혜 그림자'
[최신형의 정치인사이드] 박근혜 파면 시발점은 '유승민 찍어내기'
2025-09-10 14:02:40 2025-09-12 14:21:1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자리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무차별적으로 비난하고 모욕하고 배척하는 상황에서 어떤 정치 행보를 같이할 수 있겠는가."(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7일 <연합뉴스> 인터뷰) 
 
'배신자 프레임'이 또다시 국민의힘을 덮쳤다. 이쯤 되면 유승민(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을 축출한 '박근혜 데자뷔'다. 2015년 4월9일 국회 본회의장.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 공화주의를 역설한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보수의 '잃어버린 10년의 신호탄'이 됐다. 누가 알았겠나. 민주당조차 찬사를 보낸 유승민발 연설이 끝내 박근혜 파면으로 이어질지. 보수의 고질병인 '배신자 프레임'이 부상한 것도 이때.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지만, 보수는 더 퇴행했다. 보수의 가치는 걷어찬 채 적개심으로 메워버린 탈냉전 시대의 냉전적 사고로 뒤덮였다. 해방 이후 산업화를 이끈 한국의 보수가. 
 
"청와대 얼라들이 하냐"…유승민에 덧씌운 '배신자 프레임'
 
실제 그랬다. 10년 전보다 더 오른쪽으로 갔다. 유 전 원내대표는 당시 "134조5000억원의 공약 가계부를 더는 지킬 수 없다"며 '중부담·중복지'를 들고 나왔다. 특히 "법인세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며 재벌 개혁도 거론했다. '한국판 제3의 길'을 선보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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