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내년 지방선거 출마 질문에 "생각 없다"
임의자 "이재명정부, 거대한 선거 기획사 수준"
2025-09-15 21:58:57 2025-09-15 23:08:43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년 6월3일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재명정부 첫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임 의원은 "생각 없다니 다행이다. 지금 이재명정부의 모든 국정, 인사, 특검이 오로지 지방선거에 맞춰져 있다"며 "정권 자체가 거대한 선거 기획사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 의원은 "특검 연장도 결국 같은 전략적 의도로, 내년 지방선거까지 억지로 특검을 끌고 가서 특검 수사와 기소, 재판, 뉴스 등을 온통 도배해 우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것)"이라며 "정말 나쁜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총리는 "윤석열 정권에서 특검들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면 이미 끝났을 일"이라며 "선거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 총리는 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법원장과 사법부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점에 실망하고 있는가는 잘 알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답했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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