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LGU+, IP 영상화 협력…"네이버웹툰, 숏드라마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와 협업
네이버웹툰 IP 기반 숏드라마 제작
콘텐츠 소비 트렌드 맞춤 전략
2025-09-16 17:24:28 2025-09-16 18:41:5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LG유플러스(032640)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STUDIO X+U와 협업해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숏드라마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에서는 '막장 악녀', '자판귀', '자매전쟁', '스퍼맨' 등 네이버웹툰에서 평균 평점 9.9를 기록한 인기 IP 4편이 숏드라마로 재탄생합니다. 더불어 STUDIO X+U의 오리지널 IP로 제작된 '수지수지', '신들린 로맨스', '엮이면 죽는다', '상사에게 저지른 나쁜 짓' 등 신작 4편도 함께 공개됩니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IP의 영상화 역량과 숏폼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결합해 콘텐츠 소비 흐름에 최적화된 짧고 몰입도 높은 숏드라마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숏드라마는 짧은 호흡 속에 완결된 서사를 담아내며 빠른 전개와 직관적인 스토리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총 8편의 숏드라마는 '막장 악녀'를 시작으로 30일부터 네이버TV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특히 치지직에서는 드라마 공개과 함께 실시간 같이 보기 콘텐츠도 진행됩니다. 숏드라마 '막장 악녀'의 주연 배우 4인과 치지직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며 후일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코멘터리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치지직, 클립, 네이버앱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제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있으며 네이버앱의 '오늘의 엔터' 라인업과 '요즘 화제의 콘텐츠' 기획전 등을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부문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들이 더욱 몰입감 있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숏드라마 '막장 악녀' 포스터. (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