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등 5개사, 8개 차종 10.8만대 자발적 리콜
포터2·봉고3 등 구동벨트 장력 조절장치 결함
2025-09-24 07:00:39 2025-09-24 15:38:57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등 5개사가 제작·판매한 차량 10만8000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면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등 5개사가 제작·수입·판매한 8개 차종 10만7천74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포터2 6만934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장치의 설계 오류로 인해 구동벨트가 이탈돼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기아 봉고3 3만3990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르노 XM3 등 2개 차종 8562대는 연료공급 펌프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포드 MKX 2680대는 후방 보조제동등 커버 접착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커버가 분리될 가능성으로 30일부터 시정조치 예정입니다. 
 
볼보 FH트랙터 등 3개 차종 1581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가변축 조종장치가 오작동하는 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국토교통부)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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