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60 누적수익률 105.9%"

역대 최고 수익률…연 평균 7% 복리변액보험 고객 42%, 'MVP 펀드' 선택

[뉴스토마토 유영진 기자] 미래에셋생명(085620)의 플래그십 변액펀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60'이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이 상품의 누적수익률은 105.9%에 달합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전체 자산 중 위험자산 비중을 60% 이하로 낮게 유지하면서도 이뤄낸 성과"라며 "낮은 위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는 보험업계 최초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 배분 전문가가 분기별로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 비중을 조정하며 운용하고 있습니다. 펀드 변경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고객도 MVP 펀드 시리즈를 선택하기만 하면 글로벌 분산투자와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는 MVP 주식, MVP60, MVP30 등 위험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15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국내와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 덕에 최근 수익률이 돋보이는데요. 글로벌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글로벌 MVP60 펀드의 경우 지난 11년간 연 평균 약 7%에 가까운 복리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전체 변액보험 고객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변액보험 전체 고객 중 42%(15만명 이상)가 글로벌 MVP 시리즈 펀드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약 39%가 글로벌 MVP60 펀드를 선택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는 변액보험 고객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MVP 분기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산운용보고서 형식을 넘어 투자자 서한 형태로 작성하고 있는데요. 포트폴리오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용 방향과 전략을 안내하고 있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DC 가입자들 역시 적절한 투자자산 배분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에 착안해 퇴직연금에서도 다양한 MVP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 변액펀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60' 누적수익률이 지난 15일 기준 105.9%을 기록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유영진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