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반 AX 확산'에 범부처 협력 약속
AI 핵심기술·인프라 기반 제조·산업 AX로 AI 3대 강국 도약 목표
관계부처가 원팀 돼 적극 협력하기로
2025-10-15 15:10:15 2025-10-15 16:07:5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협력합니다. 산업 전반의 AI전환(AX)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입니다.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등 산업에 AI를 적용·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까지 현장의 AI 도입과 활용률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공감대 아래, 제조·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산업 전반의 AX 정책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주요 업무 협력 내용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와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 사업화와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입니다. 이 밖에도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 교류회 등을 추진해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부처는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 "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늘 세 부처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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