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평소 인터넷으로만 주문하던 상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니까 훨씬 실감 나요. 직접 시식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SSG닷컴의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M:seum)'이 문을 열자마자 호기심 가득한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장소는 성수동 피어59. 창고형 전시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은 '셀렉티드 뮤지엄'이라는 이름처럼 큐레이션된 100여개 브랜드의 쇼룸으로 채워졌는데요.
SSG닷컴 '미지엄' 행사장 안 모습. (사진=이지유 기자)
행사장 입구를 지나자 '효뜨', '마더린러 베이글' 등 SSG닷컴의 인기 단독 상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실제 셰프가 나와 요리를 소개하고 그 자리에서 시식도 가능합니다.
효뜨 부스 앞에서 줄을 서 있던 한 방문객은 "줄 서서 먹는 음식을 이렇게 직접 시식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직접 음식에 대한 설명까지 듣는 점도 맘에 든다"고 전했습니다.
2층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는 대형마트의 신선식품을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미디어 아트와 영상 콘텐츠, 채소를 활용한 설치물 등으로 채워진 이 공간은 믿고 먹는 이마트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했습니다.
SSG닷컴 '미지엄' 행사장 내 카멜 부스. (사진=이지유 기자)
식음료 파트너 중에는 '벤슨' 아이스크림, '카멜커피', '스타벅스' 등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했는데요. SSG닷컴이 중소 브랜드와 함께 만든 'TOPS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부스를 찾은 20대 여성 방문객은 "코코넛 말차 음료도 시음해 볼 수 있고, 부스 디자인도 예뻐 SNS에 올릴 사진도 건져서 좋다"며 "굿즈도 있어서 잠깐이지만 진짜 카페에 온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3층 'BEAUTY OF SSG' 관에는 총 11개 뷰티 브랜드가 부스를 꾸며 특히 화장품 부스를 찾는 여성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부스 내 '겔랑', '돌체앤가바나', 'SK-Ⅱ'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통사 오프라인 팝업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요.
3층 ‘BEAUTY OF SSG’관. (사진=이지유 기자)
30대 여성 방문객은 "온라인에서만 보던 뷰티 브랜드를 직접 발라보고 설명까지 들으니까 훨씬 신뢰가 가고, 특히 겔랑 부스는 직원분이 추천해준 제품이 실제 피부에 잘 맞아서 구매까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 공간에는 SSG닷컴 뷰티 모델 차은우의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 고객들로 북적였습니다.
4층 '미지엄 스테이지'는 하루의 마무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루프탑에 마련된 이곳에서는 음악과 와인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 작은 축제가 펼쳐집니다.
박소은, 거니, 연정, 서자영, 이지카이트 등 떠오르는 인디 뮤지션들이 16일부터 19일까지 릴레이 버스킹 무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미지엄은 브랜드와 고객이 실제로 만나는 공간”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의 신뢰도와 큐레이션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줄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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