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트럼프-김정은 회동설…남북경협주, 강세
2025-10-20 09:50:01 2025-10-20 09:50:01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남북경협주 등 대북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전 거래일보다 435원(16.42%) 오른 30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좋은사람들(033340)은 13.12% 오른 2285원을 기록 중이며 아난티(025980)는 4.46% 상승한 96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원(009270)(+4.85%), 제이에스티나(026040)(+4.80%), 일신석재(007110)(+4.48%), 남광토건(001260)(+1.82%) 등 주요 대북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형지그룹 계열사의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형지I&C(011080)는 상한가(29.88%)에 근접했고, 형지엘리트(093240)형지글로벌(308100)도 각각 15%, 11%대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부산산업(011390), 재영솔루텍(049630) 등 남북 경협 수혜 기대 종목들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아시아 순방 일정 중 김 위원장과 회담을 추진했다는 CNN 보도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과 북미 정상 간 재회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실제 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북 간 소통도 과거 1기 정부 시절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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