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순살 메뉴 기존 사양으로 '원상복구'
4개 메뉴 구성 종전대로…11월20일부터 적용
2025-10-23 12:24:32 2025-10-23 14:27:40
 
교촌치킨 매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9월 리뉴얼 출시한 순살 메뉴 중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변경했던 4개 메뉴를 종전대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상 메뉴는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 등 네 가지 입니다. 
 
교촌치킨은 지난 9월11일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순살 메뉴 4종을 중량 500g, 국내산 닭다리살과 안심살 혼합 구성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변경 내용을 되돌린다는 입장입니다. 
 
변경된 3개 메뉴(간장순살·레드순살·반반순살)에 대해 기존 중량인 700g과 기존 구성인 100% 국내산 닭다리살 원육으로 되돌립니다. 반반순살(레드+허니)은 기존 중량인 600g과 기존 원육 구성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순살 신메뉴 10종은 단종합니다. 텀블링 방식으로 변경했던 소스 도포 조리법도 기존 붓질 도포로 되돌립니다. 
 
변경 사항은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내달 20일부터 적용합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순살 메뉴 리뉴얼 출시 이후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혁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치킨의 순살 메뉴 중량 및 구성 변경 사항. (그래픽=교촌치킨)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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